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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NSC "일본 오염수 방류 유감…투명한 정보 공개 요구"

백신 추가 확보 위한 외교적 노력 강화…미군기지 반환 등도 논의

2021-04-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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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5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오염수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개최된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국내외 백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추가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반환 절차도 미측과 협의해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주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와 내달 우리가 개최하는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국제사회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검토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코로나19 백신 확보 문제 논의를 위해 윤창렬 사회수석이 참석했고 용산 등 주한미군기지 반환 문제 협의를 위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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