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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사과, ‘힘죠’ 썼다 남혐 논란 “불편 느꼈다면 죄송”

2021-04-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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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공서영이 사과를 했다.
 
공서영은 자신의 SNS에 신상 민트초코 메뉴와 관련해 우리 동네 베라 힘죠!”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남성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해당 단어가 남혐 단어라고 지적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공서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갈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사실 잘 알지도 못하며 그 사이트를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메갈이라는 집단이 누군가를 혐오하는 집단이라면 그 자체를 강력히 거부한다고 했다.
 
이어 알고 골라 쓴 표현이 이미 다른 의미로 많은 분들께 받아들여지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이 표현이 누군가를 혐오하는데 쓰이고 있고 그걸 본 많은 분들이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죄송하다.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는 만큼 앞으로는 사용하는 단어에 더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사과를 했다.
 
힘죠힘 줘를 변형한 말로 메갈리아에서 자주 쓰이며 동성애자 비하, 남성 혐오 단어로 알려져 있다.
 
공서영 사과.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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