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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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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험도 옛말…실손보험 판매 접는 보험사들

2021-04-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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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판매를 접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습니다. 손해율이 악화되면서 더 이상 실손보험으로 인한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기존 설계사 채널 가입은 중단하고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해 왔습니다. 구실손보험과 표준화실손보험을 신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판매방식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는 7개에 불과합니다.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DGB생명, KB생명, DB생명 등도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손해보험사도 악사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등이 실손보험 판매를 접었습니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것은 악화하고 있는 손해율 탓입니다. 손해율이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말합니다. 2017년 4월에 출시된 신실손보험의 손해율은 2019년부터 손해율 100%를 넘겼습니다. 손해율이 100%가 넘어갔다는 것은 상품으로 인한 보험사 손해가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들은 가입 인수 기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손해율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국민보험으로 여겨지던 실손보험이 어쩌다 보험사들의 애물단지 상품으로 전락했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때입니다. 
 
실손의료보험 판매를 접는 보험사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한 정형외과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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