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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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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수 잘못 찾은 김어준 청원

2021-04-14 03:00

조회수 :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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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통방송 TBS에서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을 퇴출시켜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지난 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13일 오전 11시 기준 22만3977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해당 청원은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깍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김어준의 하차를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김어준에 대한 호불호를 차치하고 이 청원이 도대체 왜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청와대는 우리나라 최고 권력기관이고 20만명이 넘으면 청와대가 직접 답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가깝고 직접적인 서울시 청원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서울에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시장이 직접 답하는 시스템입니다. 이건 이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만들어 놓은 유산이고 지금도 물론 가동 중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김어준 하차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지만, 교통방송에 관해서는 적어도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 30년이라는 이 나라에서 대통령이라고 모든 걸 결정할 순 없는 노릇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재 김어준에 대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하차를 원하거나 원하지 않는 분이라면 청와대 청원보다 민주주의 서울을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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