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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SK바이오사이언스·하이브, 지수편입 임박…주가 호재될까

SK바사 '코스피200' 조기편입 가능성↑…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부담

2021-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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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염재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국내외 지수 편입 이슈로 주가가  각각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 시 패시브 자금(시장지수에 따라 수익률을 따라가는 투자 자금)이 유입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두 기업의 보호예수해제 물량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이달 30일까지 6개월간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성된다. 편입이 결정된다면 오는 6월 정기변경에서 종목이 교체된다. 적용 기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편출입 종목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후 6개월' 요건을 총족하지 못해 신규상장종목 특례 형식으로 조기 편입이 거론되고 있다. 조기 편입 조건은 상장 후 15거래일 동안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이내 들 경우 충족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일 종가 기준으로 평균 시총 순위 32위를 기록해 조기 편입 조건을 만족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지수 편출입 리스트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나는 시기이므로 편입 종목은 매수, 편출 종목은 매도 트레이딩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의 편입 자금 규모는 1410억~1881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도 다음달 예정된 MSCI 코리아(KOREA) 지수에 신규 편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당초 지난 2월 진행된 MSCI 지수 편입에 실패했으나 오는 5월 반기 리뷰(Semi-annual Index Review) 발표를 앞두고 신규 편입 예상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달 30일 기준 시총이 전체 시총과 유통 시총 기준을 모두 20% 이상 웃돌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종목 교체가 있을 경우 5월27일 장 마감 이후 MSCI 지수에 반영된다. 
 
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코리아(KOREA) 지수를 패시브하게 추적하는 자금은 대략 80조원 정도로 추정한다"며 "신규편입 예상 종목 중 빅히트는 패시브 매수 수요가 거래대금 대비 높은 편으로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 단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하이브는 지수 편입 가능성 외에도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지분 인수 호재까지 더해지는 분위기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관련 백신 우려가 대두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mRNA 백신 기술 개발 중으로 내년 상반기 긴급사용 승인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장중 8%대까지 급등했다. 
 
하이브 역시 지난 2일 자회사 빅히트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뮤직 레이블 이타카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한 후 합병키로 공시했다. 이타카홀딩스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어 방탄소년단(BTS)의 높은 의존도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증권사들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보호예수해제 물량 출회는 주가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8일 상장주식 수 대비 4.1%의 보호예수해제 물량 출회가 예정돼 있다"며 "하이브도 오는 15일부터 6개월 공모주 확약분과 중국계 벤처캐피탈인 웰블링크(WELL BLINK) 지분의 보호예수가 해제돼 오버행(주식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는 잠재적 과잉 물량)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말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전경·방탄소년단(BTS) 2021 골든디스크 어워즈 공연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염재인 기자 yj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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