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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인 민주당 초선 "기득권 반성…저희부터 달라질 것"

"변하겠다" 한목소리 기자회견…당 전반 쇄신안 마련할 것

2021-04-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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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4·7 재·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철저한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1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민주당 내 성역 없는 비판 목소리를 통해 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81인의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옳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통렬하게 반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개월 간 초선의원들로서 충분히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 공천을 하지 않았어야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국민적 공감 없이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해 후보를 낸 뒤 귀를 막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초선의원들로서 그 의사결정과정에 치열하게 참여하지 못한 점 반성한다"며 "진심없는 사과, 주어와 목적어 없는 사과, 행동 없는 사과로 일관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초선의원들은 "어느새 민주당은 '기득권 정당'이 돼 있었다"며 "우리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과신, 일단 시작하고 계획을 만들어가면 된다는 안일함, 우리의 과거를 내세워 모든 비판을 차단하고 나만이 정의라고 고집하는 오만함이 민주당의 모습을 그렇게 만들었다"고 반성했다. 
 
이어 "국민과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현장을 도외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 우선 순위를 정했으며, 민생과 개혁 모든 면에서 청사진과 로드맵을 치밀하게 제시하지 못했다"며 "우리 안의 투명함, 우리 안의 민주성, 우리 안의 유능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청년 유권자들을 가르치려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변하겠다"며 "저희 초선의원들부터 달라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당 혁신의 주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초선의원들은 "정책 전반과 당의 운영 방식, 업무관행, 태도 등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쇄신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초선의원 전체 모임을 공식화하고, 당 혁신 논의를 위한 조직을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의원총회를 수시고 개최하고, 성역 없이 끝까지 토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선의원들은 당 지도부 구성의 변화를 위해 나설 것도 강조했다. 이들은 "국민의 눈에 당의 변화가 보이도록 하겠다"며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1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당을 바꾸고, 현장에 밀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4·7재보선 참패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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