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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부양 유지 재확인에 강세…S&P500 사상 최고치

2021-04-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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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 부양 기조 유지에 대한 낙관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만3503.5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이날 파월 의장이 IMF·세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서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차 확인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으로 보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는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2%로 돌리기 위해 그러한 도구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연준의 양대 목표에 "실질적인 진전"이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6000명 증가한 74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69만4000명을 웃돌았다.
 
이날 주가는 특히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완화적 메시지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들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들어 연준의 완화적 목소리가 강화되면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이날 1.63%까지 떨어졌다. 이는 팬데믹 기간 저금리 기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의 반등에 일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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