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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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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증권부 심수진기자입니다
1등 지키는 LG생건…반격 나서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소비 증가·면세점 채널 회복, 화장품 업황 개선

2021-04-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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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화장품 왕좌를 차지한 LG생활건강의 성장세가 1분기에도 지속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맹추격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부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1분기 예상 매출은 2조599억원, 영업이익 35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6% 6.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3% 증가한 1조2474억원, 영업이익은 113.4% 성장한 1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화장품 왕좌에 오른 LG생활건강은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화장품 부문의 경우 업황 개선과 함께 중국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 면세 채널 회복으로 작년 1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가 지난해 대비 강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고가 중심 수요'라는 트렌드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화장품부문 예상 매출 성장률은 17%"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로 생활용품 부문은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LG생활건강의 1분기 위생용품 매출은 약 250억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피지오겔 (실적) 반영으로 역기저 부담은 상쇄 가능하겠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정가 판매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된 점을 감안할 때 마진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1분기부터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추정한 1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113.4%에 달한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이 11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브랜드가 전년 동기보다 3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하누리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11개 분기 만의 두 자릿수 성장세로, 설화수의 선전과 이니스프리의 회복 영향"이라며 "매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기존점의 성장과 온라인 판매가 호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중국 성장률이 35.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정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라이브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 집중 투자 효과로 전 브랜드가 전년 동기보다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설화수는 자음생 라인의 집중 판매와 부녀절(3·8절) 행사 호조로 8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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