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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여 새지도부 선출…야, 범야권 통합 전대 고심

이낙연·김종인 8일 동시 임기 종료, 각 당 체제 정비

2021-04-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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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4·7 보궐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 모두가 현 지도부 체제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의 공석에 따라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임기 만료에 따른 원내대표 선거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정상적 당대표로 전환하고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논의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달 9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둘째 주에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며, 국민의힘은 8일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다.
 
현재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는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등이 물밑에서 활동 중이며, 원내대표에는 윤호중·안규백·김경협·박완주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미 민주당은 전당대회 날짜를 확정하고 실무 차원에서 장소도 섭외해 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일찍이 당대표 선거를 위한 물밑 작업에 나섰던 3명의 후보들은 선거기간 당권 경쟁보다 선거 지원에 집중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선거가 끝남에 따라 당내 결집 메시지를 담은 본격적인 출마 선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후보들은 당정청 원팀 기조를 강조한 친문 주자임을 강조하거나,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중도층 흡수를 위한 통합형 주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와 원내대표 선거를 마무리 짓고 대선 국면으로 전환한다. 이낙연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 직을 마무리 짓고 곧바로 대선 캠프를 국회 인근에 차릴 것으로 전해진다. 당헌·당규상 대선 6개월 전까지 당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움직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선거 종료와 동시에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마무리 짓는다. 김 위원장은 이미 언론을 통해 "8일 오전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10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이 퇴임하면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체제로 전환한다. 8일 회의에서 전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5월 중 새 지도부가 들어서게 된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권한을 대행할 예정이지만 당 대표가 전권을 가지는 '단일 지도체제'와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협의하는 '집단 지도체제'에 대한 고민은 남아있다. 
 
현재 차기 당권 주자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서병수·조경태·윤영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변수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전대' 방식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합당하겠다고 공언했다. 
 
관건은 안 대표의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있느냐다. 국민의힘이 지도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안 대표가 제대로 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흡수 통합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당이 정비를 마치고 대선체제로 돌입하는 상황에서 안 대표가 대권주자로서의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합당의 중요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창립 6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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