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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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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도 K-배터리 1분기 실적은 개선세

2021-04-05 19:09

조회수 :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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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름잡은 K배터리 3사가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선언, 중국의 약진 등으로 때아닌 악재를 만났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인데요.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051910)은 1분기 영업이익은 1330억원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5% 증가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입니다.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186% 상승한 1545억원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입니다. 지난해 2조500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59억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세는 테슬라에 납품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나 리콜 관련 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되면서 품질 이슈 등 대부분의 악재가 소멸했다"며 "테슬라 배터리 공급과 폴란드 공장 생산량 확대 등 영향으로 호실적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SDI의 경우소 형 전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실적 방어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하는 중대형 배터리 부문의 흑자 전환 시기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대신 2분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최대 고객인 BMW와 폴크스바겐이 전기차 생산을 늘리면서 중대형전지부문의 성장은 분명하다"며 "특히 폴크스바겐은 각형 중대형 전지 적용을 늘리겠다고 한 만큼 삼성SDI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기나긴 적자 터널을 지나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전망입니다.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ES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해 10년간 미국 내 일부 배터리 제품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것은 리스크로 남아있습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 LG와 합의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배터리 사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합의에 이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배터리 사업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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