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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레드벨벳 첫 솔로 데뷔 "목소리로 위로 전달할 것"

5일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워터'

2021-04-05 15:21

조회수 : 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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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을 듣는 짧은 시간 만이라도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로 돌아왔다.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웬디는 "솔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며 "위로와 공감"이라고 했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Like Water’, ‘When This Rain Stops’를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유영진과 켄지, 밍지션, 코치앤센도 등 프로듀서진들이 참여했다.
 
타이틀 곡 중 하나인 ‘When This Rain Stops’는 웬디의 보컬과 무게감 있는 피아노의 타건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다이내믹한 가창이 돋보인다. 
 
삶에 지친 순간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음의 비'가 멈추기를 바란다고 은유적으로 풀어낸다. 
 
레드벨벳 조이(왼쪽),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웬디는 "(코로나 사태 이후) 팬분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며 "기다림이 길었을 팬분들께 다시 위로를 나누고자 하는 심경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다른 타이틀곡 ‘Like Water’는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밴드·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이다. 가사에는 삶에 필수불가결한 ‘물’을 관계에 빗댔다.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웬디는 "곡에 담긴 메시지와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15시간 녹음에 매달렸다"며 "서로가 서로의 물처럼 채워주는 것에 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른 수록곡 'Why Can’t You Love Me?'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에 리드미컬한 기타, 청량한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미디어 템포의 R&B 팝이다. 밝은 낭만적 멜로디 라인에 짝사랑의 시린 정서가 어린 가사를 반전 배치했다.
 
이 외에도 블루스 리듬이 가미된 모던 록 발라드 곡  ‘초행길 (The Road)’, 레드벨벳 멤버 슬기와 함께 부른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  ‘Best Friend (with 슬기)’도 수록됐다. 
 
레드벨벳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멤버가 솔로 주자로 나서는 건 웬디가 처음이다. 최근 웬디는 '신비한 레코드샵' 메인 MC로 발탁되는 등 음악에 관한 활동 영역도 넓혀오고 있다.
 
이날 웬디는 "레드벨벳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솔로로서의 색깔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공감 혹은 위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제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과 관련해선 "‘When This Rain Stops’가 힘든 시간을 보냈거나 지금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메시지라면 ‘Like Water’는 앞으로에 관한 이야기"라며 "앞으로 대중 가수로서 팬들과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도 설명했다.
 
최근 블랙핑크의 로제 등 K팝 걸그룹 멤버들의 솔로 활동의 약진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많은 점들을 배운다"며 "큰 것을 바라진 않는다.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전달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레드벨벳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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