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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이복동생, 쿠데타 혐의로 가택연금

2021-04-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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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이복동생인 함자 빈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반체제 활동 혐의로 구금되면서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BBC와 미들이스트아이(MEE),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부총리는 기자회견를 통해 함자 왕자가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음모로 외국 세력과 연락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사파디 부총리는 “보안당국이 음모에 연루된 이들을 국가 보안법원에 회부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요르단을 불안정하게 만들 시기에 대한 외국세력의 개입과 소통이 관찰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외국 세력의 개입과 간섭 중에는 함자 왕자의 부인과 접촉한 외국 정보기관도 포함돼 있다”면서도 "국왕은 함자 왕자와 직접 대화해 가족 내에서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함자 빈 후세인 왕자는 요르단 정부에 의해 가택 연금된 상태다. 함자 왕자는 외부와 접촉이 끝기기 전 BBC에 전달한 동영상에서 왕실의 부패를 비난하면서도 쿠데타 연루설은 부인했다.
 
그는 “군 참모총장이 ‘내가 앞서 참석했던 회의 또는 방문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또는 왕에 대한 비난이 있었기 때문에 외출하거나 사람들과 접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면서 “통치 시스템은 이곳에 사는 국민 1000만명의 생명과 존엄, 미래 보다 개인의 이익, 금융 이익, 부패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지난 15~20년간 만연한 지배구조의 붕괴, 부패, 무능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사람들이 자신의 정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에 책임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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