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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취약계층 백신 촉구…미얀마 시위 지지

2021-04-0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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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맞아 지구촌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바티칸 뉴스와 카톨릭 뉴스통신(CNA)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부활절 특별 강복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시와 전 세계에)'을 통해 “슬프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사회, 경제적 위기가 특히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모든 사람들, 특히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팬데믹은 빈곤층의 수와 절망을 극도로 증가시켰다”면서 “취약 계층은 필요한 도움과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이는 모두가 팬데믹에 맞서야 하는 현 시기에 더욱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은 이번 싸움에서 필수 도구로, 전세계에 국제적인 책임의 정신에 따라 백신 유통 지연을 극복하고 최빈국에게 백신 유통을 촉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평화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축복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장 충돌이 끊이지 않고 군비 증강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전세계 젊은이, 특히 증오는 오직 사랑만으로 제거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라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평화롭게 표출하고자 헌신하는 미얀마 젊은이들에게 친밀함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도 평화와 공영을 얻기 위한 대화를 촉구하며 “전세계 예배와 종교의 자유 관련 모든 제한이 해제되고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신을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이 허락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통상 성탄절과 부활절 두 차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2층 중앙 발코니에서 광장에서 신자들을 향해 '우르비 에트 오르비' 메시지를 발표하지만 올해 부활절은 코로나19로 성베드로대성당 내에서 200명 안팎의 신자와 사제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이를 열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로마와 전 세계인들에게 부활절 특별 강복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시와 전 세계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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