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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올봄 인기 여행지 탑3는 어디?

2021-04-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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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국내 인기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스카이스캐너는 3월부터 4월 내에 출발 예정인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여행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올봄 인기 여행지 탑3를 공개했습니다.
 
인기 여행지 1위는 ‘제주’가 선정됐습니다. 3월 말 기준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2월 말 대비 40%가 늘었는데,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일찍 봄이 찾아오는 제주도로 유채꽃, 벚꽃 등을 보러 나들이를 계획한 여행객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4월이 결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해외여행이 이전처럼 어려워진 상황에서 제주도 허니문을 떠나는 신혼부부들이 많은 점도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음으로 ‘부산’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서울’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지역으로 가는 항공권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3월 말 기준 전월 동기 대비 부산은 29% 상승했고, 서울은 10% 증가했습니다. 
 
최근 국내선 항공권 평균 예약 가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도 이러한 수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스카이스캐너가 2021년 3월 기준으로 4월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권의 금액을 살펴본 결과, 2020년보다 5% 저렴하고 2019년보다 12%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카이스캐너는 2020년과 2019년의 봄철 인기 여행지 탑3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인 2020년과 코로나19 이전 시대인 2019년 기준 1?2위는 모두 각각 제주와 서울이었습니다. 
 
3위는 연도별로 상이했는데 2020년에는 태국 ‘방콕’, 2019년에는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년간의 데이터와 달리 올해는 1~3위까지 모두 국내 도시로 나타나 최근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지만 여전히 여행 수요는 국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주도 꽃밭. 사진/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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