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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코로나 여파, 세계 금융위기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

2021-04-01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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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경제 생산에 대한 중기적 영향이 세계금융위기 때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는 블로그를 통해 2024년 세계 경제 생산량은 대유행 이전 예측치보다 약 3% 감소가 예상된다고 했다.
 
전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경기부양법 등 추가 정책 지원과, 다수 선진국이 백신 덕분에 향후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점에 힘입어 세계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IMF는 코로나19에 따른 회복세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점에는 우려를 표했다.
 
IMF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달리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선진국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관광에 더 많이 의존하거나 식당·소매업과 같이 접촉이 많은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경제는 더욱 지속적인 손실을 볼 것”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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