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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이광우 LS 대표 "위기를 지속성장 기업 도약의 기회로"

2021-03-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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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이광우 LS(006260)(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29일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을 지향하는 우리의 활동에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위기 상황일수록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위기 후 새롭게 다가올 기회를 맞이해 지속성장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이같이 밝히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면서 미래선도형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현금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며 "고수익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재고와 채권의 운용효율을 개선하는 등 현금 창출을 경영지표의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광우 LS 대표이사가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S 
 
이어 미래성장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등 LS 미래성장사업의 성과를 도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 지능형 전력망,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물어 LS는 해외법인들의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우수인력 확보와 육성, 경영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이 대표는 "디지털 기반의 운영체계로 빠르게 변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활동을 보다 가속화 하겠다"며 "전 임직원들이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및 전문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주주명부 폐쇄 등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은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재선임됐으며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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