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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네이버 1억, 카카오는 4.8억?…카카오 주총 앞두고 스톡옵션안 등 관심

액면분할도 주목…소액주주 투자 접근성↑

2021-03-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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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는 29일 열리는 카카오 주주총회에선 직원들에게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업계의 연봉이 잇따라 뛰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역시 인재 확보를 위해 이같은 안건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이번 주총엔 카카오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주식 액면을 분할하는 안건 등이 상정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직원 323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사회 결의를 마친 바 있다. 스톡옵션 규모는 자사주 89만5000주, 행사가는 17만3050원이다. 총 금액으로 보면 1549억원 규모이고, 1인당 평균 금액은 약 4억8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주총에서는 스톡옵션 부여 안건 외에 등기이사 보수 한도액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는 안건도 눈길을 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주식 액면분할을 시행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건이 처리될 경우 카카오의 발행주식 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대폭 확대된다.
 
카카오는 대리운전서비스업을 사업목적에서 삭제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사업목적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종속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카카오모빌리티를 분사한 카카오는 관련 사업 이관을 마쳤지만, 사업 목적에 해당 내용이 지금까지 남아있어 이를 수정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멜론 사업 부문을 분할하는 내용 등도 다룰 계획이다. 카카오는 멜론컴퍼니(가칭) 분할 목적에 대해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여러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기존 사외이사인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등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이날 함께 다룬다.
 
한편 넥슨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시작된 직원 처우 개선 바람은 현재 IT업계 전반에 걸쳐 거세게 불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지난 24일 주총에서 자사 임직원 3253명에게 자사주 111만4143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행사가는 36만2500원으로, 1인당 평균 1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한성숙 대표이사 외 119명에게 행사 조건이 강화된 80만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의안도 통과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위),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직원이 카카오 로고와 캐릭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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