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년보다 5억6000여만원 감소한 44억93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9억1665만원 증가한 48억3061만원을 신고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정 총리 재산은 44억9340만원으로 신고됐다.
정 총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신구강변연가아파트 152.30㎡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종전 가액 9억9200만원이던 이 아파트는 공시가 상승으로 현재 10억5300만원이 됐다. 배우자 소유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동 임야 6만4790㎡는 종전 32억62만원에서 26억455만원으로 5억9606만원 감소했다.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 2억9084만원과 배우자 5억2370만원, 장남 1억771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금융채무는 장남 2억2183만원이다.
본인 소유 차량으로는 2018년식 3800cc EQ900 5500만원과 포시즌스클럽서울 회원권 7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48억306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보다 9억1665만원 증가했다. 구 실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공덕동 마포 펜트라우스 복합건물 전세(임차)권 8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복합건물 446.12㎡ 8억5200만원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1차지구 아파트 56.57㎡ 18억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90-2번지 274.00㎡ 대지 11억86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6억9276만원과 배우자 7억5388만원, 장녀 5158만원, 차녀 17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로 개포동 아파트 이주비 융자금 3억2700만원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임대보증금 6억9000, 분당 주택 매각 계약금 2억7000원을 신고했다.
최장원 국무1차장 재산은 18억5333만원으로 개포동 아파트 공시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억5498만원 증가했다. 최 1차장은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1차지구 아파트 건물 58.00㎡ 9억원과 본인 예금 9091만원, 배우자 예금 7190만원 등을 신고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3억9927만원 증가한 22억1792만원을 신고했다. 문 2차장은 본인 소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파크뷰 139.72㎡ 11억6300만원과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대곡리 산74번지 임야 5만9559㎡ 1977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1억5077만원과 배우자 5억7762, 장남 1억7230만원, 장녀 7859만원 등 총 9억7931만원을 신고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의 재산은 44억9340만원으로 신고됐다. 사진은 정세균 총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