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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화이자 백신 25만명분 인천공항 도착, 11시부터 배송

24일 오전 7시30분쯤 도착, 만 75세 이상 고령층 접종

2021-03-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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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우선 공급 물량 25만명분이 국내 도착했다. 해당 물량은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된 뒤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된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의 개별 계약 백신 물량 50만명분(100만도스) 중 25만명분이 이날 오전 7시30분쯤 UPS화물항공 5x0196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반입된 백신은 정부가 개별협상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머지 25만명분은 3월 마지막 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들어온 백신은 신속 출하승인 절차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까지 15대의 냉장차량으로 나눠 싣고 전국 22개 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Δ대구(동산병원) Δ경북 포항(포항실내체육관) Δ경남 양산(부산대병원) Δ부산(부산시민공원) Δ경남 창원(마산체육관) Δ울산(동천체육관) Δ전남 목포(실내체육관) Δ광주(조선대병원, 염주체육관) Δ전북 전주(화산체육관) Δ대전(유성종합스포츠센터) Δ세종(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Δ강원 원주(치악체육관) Δ충남 천안(실내베드민턴장, 서북구실내테니스장) Δ인천(선학체육관) Δ경기 고양(고양꽃전시관) Δ충북 청주(상당구청스포츠센터) Δ서울(NMC, 성동구청) Δ경기 수원(아주대실내체육관) Δ제주(한라체육관)이다.
 
국내 반입된 화이자 백신은 벨기에서 생산된 것으로 항공편을 통해 독일 쾰른과 중국 선전을 거쳐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 수송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 관건으로 특수 드라이아이스로 제작된 백신 운송보관 장비를 사용해 초저온 상태에서 운송한다. 이 장비는 미개봉 상태에서 최대 10일간 초저온의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다음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는 사정에 따라 다음달 2일 또는 5일에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전체 접종 대상은 만 75세 이상 고령층(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 364만명이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백신 총량은 7900만명분이다. 백신별로는 Δ코백스 퍼실리티 물량 1000만명분(2000만도스) Δ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분(2000만도스) Δ화이자 13000만명분(2600만도스) Δ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도스) Δ노바백스 2000만명분(4000만도스) Δ얀센 600만명분(600만도스) 총 1억5200만도스다.
 
미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24일 오전 7시29분쯤 UPS 화물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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