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가 27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접종자는 총 68만560명으로 늘었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101건의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총 68만560명으로 전날 대비 2704명 증가했다. 여기에는 3월 2일, 5일, 9일, 11~13일, 15~20일 접종자 1249명이 추가로 포함된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4.8% 수준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62만2437명, 화이자 백신 5만8123명이다.
또 국내에서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보다 290명 늘어난 총 88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94명, 인천·경기 각 59명, 강원 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101건이 추가되면서 총 9804건에 달했다.
전체 이상반응 신고 중 9692건(신규 100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다. 89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7건(신규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다. 나머지 16건은 사망 사례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상반응 사례 중 AZ 백신은 9584건, 화이자 백신 218건이다. 신고율은 각각 1.54%, 0.37%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김정숙 여사의 접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