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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박형준 딸 입시 의혹 제기 교수에 "기억상실증 걸린 적 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성명서…"철저한 검증 없이 흑색선전·정치공작"

2021-03-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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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딸의 부정 입시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에 대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적이 있다"며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소정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 대변인은 22일 성명서에서 "김 전 교수는 어렸을 때 죽을 고비를 다섯 번이나 넘기면서 기억상실증이라는 병에 걸렸다고도 알려졌다"며 "정권 나팔수들은 김 전 교수의 말을 철저한 검증도 없이 이리저리 퍼나르며 박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 정치공작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교수는 어찌된 영문인지 2000년 전후 박 후보의 딸에 대해서는 '30점을 주면 승진에 지장이 있을까봐 (두려워) 85점 정도를 줬다'고 자인했다"며 "부정한 돈 다발을 내팽개쳤다고 할 때는 언제고,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입시 실기 점수를 조작했다고 자인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떤 청탁은 수용하고 어떤 청탁은 거부했단 말인가. 같은 사람 맞는가"며 "학부모의 돈다발도 내팽개치는 김 전 교수의 청렴에 대한 신념은 눈 앞의 승진 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던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게 재차 경고한다"며 "지금 당장 그 야비한 네거티브, 정치공작을 멈추고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준비나 하라. 민주당의 야비한 네거티브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경남 김해시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인 덕산정수장을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은 후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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