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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신사옥, 지상 19층 규모…"1000여명 입주"

2021-03-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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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하이브(HYBE)’로 사명을 변경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한다. 
 
지상 1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약 6만㎡ 규모의 새 사옥에는 빅히트의 멀티 레이블들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내부는 음악 작업실과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특수시설, 사무용 공간, 공용 복지 공간 등 크게 세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뮤지엄 공간도 마련된다. 
 
지난 19일 ‘하이브(HYBE)’로 변경한 새 기업 브랜드에 맞춰 ‘하이퍼 노마드(Hyper Nomad)’를 콘셉트로 내걸었다. 연결, 확장, 관계를 상징하는 가치에 집중해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을 축의 사업 확장을 지향한다.
 
자체 앱을 통해 원하는 좌석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자율 좌석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구성원과 업무에 맞게 공간이 변화하는 오피스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가볍게 움직이는 ‘모빌랙’으로 업무 공간의 크기를 바꿀 수 있고, 참여 인원과 목적에 따라 업무/회의 공간을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리프레쉬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라이브러리 겸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됐다. 
 
건물 최상층부에는 오디토리엄과 카페, 외부 정원 등이 조성됐다. 
 
신사옥 공간 브랜딩을 총괄한 민희진 CBO는 “공간은 태도를 만들고, 태도는 가치와 문화를 만든다”며 “다양성을 가진 구성원 각자가 영감과 편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이러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가 곧 기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빅히트 신사옥 내부 디자인 시뮬레이션 안.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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