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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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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입니다.
(세종인사이드)바이든 행정부의 변화하는 아프리카 정책은

2021-03-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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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아프리카 논고마에 젊은 줄루족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AP
 
 
바이든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세계 각국에 대해 어떤 외교 전략을 구사할지 궁금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중 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아프리카 외교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어젠다를 보면 바이든 정부는 아프리카의 번영, 평화·안보 확립, 민주주의 제도 및 거버넌스 개선, 다자기구와의 적극적인 협력, 아프리카 청년 지도자 육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리카 내 영향력 확대와 중국 견제를 위해 미·아프리카 파트너십 활용, 미·아프리카 경제협력 규모 확대 등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의 적극적 활용,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와의 통상 확대, 전임 정부에서 중단됐던 일부 분야 원조 재개, 기후변화 관련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미·아프리카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리카 안보 및 평화 구축을 위한 군사협력, 아프리카 내 미국의 영향력 확대, 다른 강대국의 영향력 제어를 위해 아프리카와 보다 적극적인 다자외교 관계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변화하는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에 발맞춰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규모 확대, 다자협력 강화, 아프리카 기후변화 공동 대응 등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아프리카 장관급 포럼 등 다자 채널을 이용한 협력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등 다자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한 통상협정과 특혜 관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므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다자무역 확대에 대한 논의가 조속히 진행돼야 할 것입니다.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연합(EU), 중동, 터키 등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아프리카 경제·외교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2021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장관급 포럼(KOAFEC)을 활용해 아프리카연합과 보건의료, 무역통상, 그린뉴딜 등에 대한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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