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게 된 것에 대해 “(조직이) 더욱 젊어져야 한다고 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부회장은 1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식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기업금융(IB)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지난 4년간 각자대표체계를 이뤄온 조 부회장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주총에서 ‘미래에셋대우’라는 사명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바꾼다. 또 현만 사내이사 재선임과 함께 이만열 글로벌부문 대표 사장·김재식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최 부회장 단독체제로 전환하거나 이만열·김재식 사장 가운데 새로운 대표가 나올 전망이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