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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

은성수 "디지털·그린뉴딜이 한국판 뉴딜 핵심…적극 지원할 것"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 바이오코아 방문…미래 먹거리 강조

2021-03-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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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을 방문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금융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 '바이오코아'에 방문해 산업계·금융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바이오코아 대표와 SCL헬스케어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코아는 제약 개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업체다. 유전체 분석 관련 위탁검사 및 분석키트(코로나 진단키트) 등 체외 진단제품 개발·생산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 단추인 이번 투자가 뉴딜투자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로 펀드자금이 뉴딜생태계에 폭넓게 투자된다면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뉴딜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뉴딜펀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내실있는 투자도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이 질병의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며 "데이터 통합 활용플랫폼 구축(유전체 빅데이터 등), 데이터 표준화(의료·건강 데이터 등), 투자애로 해소 등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생태계 조성, 민간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중 하나로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선정됐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420억원 규모의 1호 자펀드를 결성했고 전략적 투자자(170억원)와 함께 SPC에 590억원 출자했다. SPC는 같은 달 26일 1호 기업투자로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헬스케어에 각각 420억원, 170억원 투자집행을 확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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