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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홍콩 민주진영 인사 구금 규탄"…중국 "내정간섭 말라"

2021-03-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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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홍콩 범민주 진영에 대한 사법 당국의 탄압을 규탄했다.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1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홍콩 선거 범민주 후보자 상대 기소와 구금을 규탄한다"며 사법 당국에 민주 진영 인사 석방을 요구했다.
 
앞서 홍콩 경찰은 지난달 28일 조슈아 웡 등 홍콩 범민주 진영 인사 47명을 지난해 논란을 빚은 홍콩 국가보안법상 국가 정권 전복 모의 혐의로 기소·구금했다.
 
블링컨 장관은 "그들을 즉각 석방하도록 촉구한다"며 "정치적 참여와 표현의 자유는 범죄가 돼선 안 된다. 미국은 홍콩 시민의 편에 서 있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정상적인 법 집행 활동이 부조리하게 비판을 받도록 허용하고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중국과 홍콩 특별행정구는 법에 따라 통치된다"며 "홍콩 경찰은 국가 권력을 전복하려던 범죄 용의자들을 기소하고 체포해 정상적인 법 집행 활동을 해 왔다"고 했다. 이번 무더기 구금 및 기소가 정당한 사법 행위라는 것이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법에 따라 자신들 의무를 집행하고 국가 안보를 유지하며 홍콩의 안보와 안정성을 수호하는 홍콩 경찰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사실을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따르며 홍콩과 중국에 대한 모든 방식의 내정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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