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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가 찾는 인재상)②국민은행 "스펙 대신 역량…자소서는 나만의 스토리를"

필기항목 신설·사전과제 제출 등 디지털 이해 요구…ICT·핵심성장 부문 수시채용

2021-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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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은 올해 신입행원 공채에서 디지털 소양을 갖춘 인재에게 좋은 점수를 부여할 방침이다. 작년처럼 바뀐 채용 절차가 깜짝 등장할 가능성이 열려 있기에 지원자는 은행업 트렌드 변화를 주시하면서 자신만의 시각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ICT 부문을 비롯해 투자은행(IB), 자본시장 등의 부문은 수시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해당 분야를 지망하는 예비 행원은 공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 채용담당자는 22일 <뉴스토마토>와 서면인터뷰에서 "올해 채용과 관련해 세부 채용계획은 미정인 상황"이라면서 "채용방향을 확정한 후에 지원자들에게 미리미리 변경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뉴스 등으로 사전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하는 국민은행은 지난해엔 200여명의 신입행원을 선발했다. 올해 규모는 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IT, 디지털, 데이터의 ICT 부문과 IB, 자본시장의 핵심성장 부문은 부서별 수요에 따라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시장의 비대면 전환 경쟁이 격화하면서 국민은행은 공채 지원자의 높은 디지털 이해도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작년에는 '디지털 사전과제 제출'과 '디지털 사전연수(탑싯·TOPCIT)'를 추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반 행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디지털 인재의 요구는 계속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담당자는 "지원자들의 전형별 피드백을 향후 채용전형 수립시 참고할 예정"이라면서도 사전안내를 통해 지원자들이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누차 강조했다.   
 
국민은행의 채용전형은 서류와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서류는 지원서 접수 후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등을 거쳤다. 학점, 토익, 전공과 무관한 블라인드 채용이 진행되는 만큼 면접까지 살펴지는 자기소개서와 필기시험은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주요 요소다. 특히 지난해 필기시험에 신설된 '직무심화지식'은 지원자들이 놓쳐선 안될 중요한 변화다.
 
채용 담당자는 "직무심화지식 영역은 '금융영업'과 '디지털부문활용능력'으로 나뉜다"면서 "금융영업은 사례와 실무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디지털부문 활용능력은 디지털 환경·트렌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측정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질의가 많았지만, 시험 후에는 '은행원이 갖춰야할 실질적인 역량을 묻는 시험'이란 지원자 평가가 많았다"고 전했다. 
 
자기소개서는 자기만의 스토리를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민은행이 요구하는 '제 몫을 다하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성장하는', '직원중심의 건강한'이란 인재상에 부합하면서 디지털이 강조되는 채용 변화에 맞는 내용 구성이 효과적이다. 이 담당자는 "면접에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모의면접 등을 통해 블라인드 면접환경을 익히고,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본인만의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민은행이 부산광역시와 공동 주관한 '2019 KB굿잡 부산 잡 페스티벌'에서 한 예비 지원자가 먼저 입행한 선배들로부터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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