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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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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부 허락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먼저 맞겠다"

정치권 '대통령 백신 1호 접종' 설전…국민의힘 "백신 불안증 해소해야"

2021-0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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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정부가 허락한다면 제가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서울시장 후보로서 백신 불안증 해소에 나서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은희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해서는 문제 되는 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효과성이 분명하게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그와 관련해서 임상 실험 결과가 없다는 게 문제"라며 "안전성이 독감 백신의 부작용과 같은 수준이라 판단하고 국민 부담과 두려움을 덜어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1호 접종 대상자로 국민의 불신과 두려움이 누그러질 수 있다면 그 역할을 하겠다는 판단에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에서는 정부가 최근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보하기로 결정하자 백신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하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접종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백신 공급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과정이 설명되지 않고 있고, 백신 효용성 문제도 정부가 확실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이 명확한 설명을 국민께 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백신은 책임 당국자부터 먼저 접종해서 백신 불안증을 해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6일 요양병원·시설의 65살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하지만 해당 백신의 안정성 논란 등이 제기돼 65살 이상 고령자는 제외됐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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