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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남양주 공장 대부분 불법체류…방역 가용 자원 총동원"

남양주 집단감염, 외국인 노동자 대부분 불법체류

2021-0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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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의 외국인노동자 대부분이 불법체류 상태로 외국인 밀집 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를 강력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대형병원을 비롯해 노동자들이 밀집한 생산현장, 가족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 공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대다수 확진자가 외국인 노동자로, 일터와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외국인노동자 거의 대부분은 불법체류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당국에서 이런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은 정부로서 매우 뼈아픈 대목"이라며 "고용부와 법무부는 업무 소관을 떠나 '모두 우리 일'이라는 생각으로 심기일전해 주시고, 외국인 밀집 지역이나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확진자가 늘면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방역수칙을 스스로 실천하려는 노력이 시작되고 있어 희망적"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참여방역' 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정 총리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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