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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28일까지 인사위원 추천해 달라"…국민의힘에 공문

김진욱 처장 "여야 합의 정신 최대한 살릴 것"

2021-0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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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에 검사 임용을 위한 인사위원 추천을 다시 요청했다.
 
공수처는 국민의힘에 오는 28일을 기한으로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재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수처 정책기획담당관은 이날 오후 4시20분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을 직접 방문해 재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일 인사위원 추천과 관련해 교섭단체별로 2명씩의 위원을 16일까지 추천해 달라는 요청서를 더불어민주당 원내행정기획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각각 제출했다.
 
민주당은 10일 나기주 법무법인 지유 대표변호사와 오영중 법무법인 세광 변호사를 인사위원으로 추천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16일까지 인사위원을 추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는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위원 재요청에 대해 "이달 말 정도까지 열흘 정도"라고 말했다.
 
김진욱 처장은 야당이 재요청에도 불응할 때에 대해서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금 늦춘 것이 아닌가 싶다"고 답변했다.
 
야당에서 인사위원을 추천하지 않을 시 인사위원회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여야 간 합의의 정신을 살리는 게 맞다. 법에 인사위원을 여야 2명씩 추천하도록 한 것은 합의하자는 취지다. 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마감한 공수처 검사 원서접수 결과 부장검사 40명, 평검사 193명 등 임용 예정인 인원보다 10배 수준인 총 233명의 검사가 지원했다. 이번에 공수처에 임용되는 검사는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총 23명이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의 임용은 공고와 원서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 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인사위원은 처장과 차장, 학식과 덕망이 있고 각계 전문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처장이 위촉한 사람 1명, 여당이 추천한 2명, 야당이 추천한 2명으로 구성된다. 인사위원회는 재적 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공수처 검사의 임용, 전보, 그 밖에 인사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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