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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한컴, 지난해 연매출 4천억…최대 실적 기록

2020년 영업익 682억…전년비 105%↑

2021-0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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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한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0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7%, 105.4% 증가한 수치다.
 
한컴은 한컴오피스의 신규 수요 확대와 주요 연결자회사의 성장이 실적 경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확산으로 한컴오피스의 기업간거래·소비자거래(B2B·B2C) 신규 고객이 확대됐다. 비대면 서비스인 클라우드 오피스 '한컴스페이스' 사용자도 증가했다.
 
한컴은 지난해 매출 4013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한컴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용 개인안전장비 등 재난안전 사업을 비롯해 개인용 방역마스크 등 생활안전 제품의 국내외 공급으로 연결기준 매출 15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8.6% 성장했다. 한컴MDS는 자율주행시뮬레이터의 지속적인 공급과 IoT플랫폼 '네오아이디엠'의 일본 수출 등 성과를 거뒀다.
 
한컴은 올해도 클라우드·서비스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컴스페이스가 지난해 정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사업' 재택근무 부문에 선정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만큼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B2B 시장 확대와 KT,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NHN 등 클라우드 분야 파트너십을 활용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올 1분기 업무협업 플랫폼 서비스 '한컴웍스'를 출시해 글로벌 확산에 집중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무인자동 화재감시 드론 등의 실증사업 단계가 마무리되는 만큼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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