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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단골 고객·악성 리뷰 관리 등 지원” 약속

15일 국회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협약 체결…배달구역 갈등도 조율

2021-02-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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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단골 고객 관리 지원과 악성 리뷰 일정 기간 게시 중단 등 자영업자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와 상생협약식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서비스 이용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배민은 소상공인의 단골 고객 관리와 관련,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 가맹점에 고객 전화번호를 좀 더 쉽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또 주문 접수 시 고객의 과거 주문 횟수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용자가 남기는 리뷰의 경우 가맹점이 요청하면 악성 리뷰를 일정 기간 게시하지 않도록 해 자영업자 피해를 줄이는 내용도 담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 영업지역으로 인한 갈등을 막을 방안도 마련했다. 배민은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 단체가 해당 가맹점의 동의를 얻어 요청할 경우 가맹점 영업지역을 기준으로 배달구역을 정하기로 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할인행사 비용 분담률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배민은 협약 내용 중 관계 법령에 저촉되거나 위배 소지가 있을 경우 상생협의회를 거쳐 상호 합의 하에 개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협약식에서 “이전에도 많은 상생협력의 노력이 있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는 본격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합의기구야말로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상생 모델”이라며 “이것은 또한 우리 당이 추진하는 이익공유의 자발적 실천”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장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상생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배달의민족-자영업자 상생협약식이 15일 국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학영·우원식 의원, 하승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의장, 이낙연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이용우 의원. 사진/공동취재사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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