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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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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현장 점검 나간 서정협 "확진자 100명대지만 안심 방심 안 돼"

임시선별검사소·전통시장 들러 민심 청취…운현궁 들러 방화 대책 확인

2021-02-09 17:47

조회수 :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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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연휴에 날씨도 춥지만 우리가 해야죠.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신촌에 위치한 임시선별검사소와 '운현궁'을 차례로 방문해 명절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9일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서울 신촌역에 위치한 임시선별소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표진수기자
 
서 권한대행은 경의중앙선 신촌기차역 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를 찾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자리에서 "연휴에 춥고 힘들지만 우리가 해야죠"라며 현장 인력들을 위로 했다.
 
선별검사소는 서울시의 선제적 방역 최일선에서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각 자치구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것이 시작이다. 검사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역과 용산역, 고속터미널 등 인파가 많은 주요 지점 46곳 마련돼 있다.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운영된다.
 
서 권한대행은 "최근 서울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100명 초반대지만 방심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가급적 고향 방문 및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9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종로구에 위치한 운현궁에 방문해 문화재 방재대책을 재점검하고 있다. 사진/표진수기자
 
서 권한대행은 이어 서울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운현궁'을 방문해 화재방지시설과 문화재 방재대책을 꼼꼼하게 적검했다. 지난 2009년 설 연휴 마지막날 발생했던 '숭례문 방화사건'을 계기로 지정된 '문화재 방재의 날(2월10일)'을 앞두고 이뤄지는 현장점검이다.
 
서울시는 숭례문 사건 이후 문화재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문화재 각 현장에 안전경비원을 배치하고 CCTV, 화재감지설비 같은 방재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24시간 '문화재 안전상황실'(상암’(상암 S-Plex 스마트서울 CCTV 안전센터 내)을 운영 중이다. 화재 등 위험상황 감지시 소방서, 경찰서 등으로 즉시 현장정보를 공유해 신속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도 찾아 설 명절 민생물가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그는 상인들과 만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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