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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삼성장학회, 19년 만에 장학 사업 운영 종료

2021-02-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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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지난해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설립했던 삼성장학회가 설립 19년 만에 장학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장학회는 최근 장학 사업 운영 종료를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삼성은 2002년부터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삼성장학회를 통해 해외 유학생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 비율을 두고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2015년을 마지막으로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지 않아왔다. 삼성은 해외 유학이 보편화하고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 기회가 충분히 돌아갔다고 판단하고 2016년부터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사회공헌 사업을 시행했다. 
 
삼성장학회는 2016년 이전에 선발된 장학생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했다. 마지막 장학생 기수의 박사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삼성장학회는 사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다. 
 
사진/뉴시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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