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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코로나발 서비스업 한파, 서울만 제외 모든 지역 감소

서비스업 생산, 집값·주식 오른 서울만 1.1%↑

2021-02-09 12:00

조회수 :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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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이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매 판매는 관광객 발걸음이 끊기는 등 면세점 비중이 높은 제주가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의 경우는 부동산과 주식 호황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보다 2.0% 줄었다.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경우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서비스업 생산이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오른 서울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운수·창고(-29.8%) 등이 줄었으나 금융·보험(21.9%), 부동산(15.8%), 보건·사회복지(2.1%)는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전년보다 10.4% 감소하는 등 전국 16개 시·도 중 타격이 가장 컸다. 제주는 금융·보험(7.9%)이 늘었으나 숙박·음식점(-21.3%), 도소매(-13.6%), 운수·창고(-19.6%) 등 대부분 품목은 대폭 줄었다.
 
인천은 전년 대비 9.8% 줄면서 두번째로 타격이 컸다. 부동산(18.7%)이 늘었고 운수·창고(-32.5%), 숙박·음식점(-22.2%), 교육(-7.2%)은 감소했다.
 
강원(-4.9%), 경북(-4.2%), 부산(-4.1%), 충북(-3.2%), 충남(-3.2%), 울산(-3.1%), 대구(-2.9%), 대전(-2.5%), 경남(-2.2%), 전남(-1.9%), 광주(-1.5%), 전북(-1.4%), 경기(-0.9%) 등도 뒤를 이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모두 감소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구역이 한산한 모습. 사진/뉴시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국 16개 시·도 중 절반인 8곳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강원, 제주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에서 관광점과 면세점, 백화점 등이 밀집한 곳을 위주로 소매판매가 줄었다”며 “면세점 등 비중이 많은 서울과 공항이 있는 인천 등에서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소매판매도 전년보다 26.9% 급감하면서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면세점(-70.6%), 전문소매점(-17.9%) 판매도 크게 줄었다.
 
서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전문소매점(-12.3%), 면세점(-24.7%), 백화점(-8.9%)에서 타격이 컸다. 인천도 면세점(-78.2%), 전문소매점(-3.7%) 판매가 줄면서 8.5% 줄었다.
 
이 외에도 부산(-4.9%), 대구(-3.0%), 강원(-0.7%), 광주(-0.5%), 울산(-0.1%)의 소매판매가 줄었다. 반면 전남(4.1%), 경남(1.9%), 충남(1.6%), 경기(1.3%), 전북(0.8%), 경북(0.4%), 충북(0.3%), 대전(0.2%)은 증가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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