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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정부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 위해 민간과 맞손

관계 부처·산업·학계 전문가 등 TF 구성…6월 범부처 3차 기본계획 마련

2021-0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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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정부가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확산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과 머리를 맞댄다. 정부는 구체적 방향 등을 수립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산업·학계 전문가 등 약 40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서울사무소에서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22~2025년)’ 수립을 위한 TF 발족회의를 열었다.
 
이번 TF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경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TF 아래에는 △공공 클라우드 △클라우드 산업 △클라우드 생태계 △보안 확보 등 4개 분과를 운영한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이 제정된 이후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6~2018년)과 제2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2019~2021년)을 수립,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면 전환과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 등 조달체계 혁신,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및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TF에서는 산업·공공·사회의 클라우드 도입을 강조해온 기존 계획에서 나아가 클라우드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기초해 인력양성 방안과 해외 진출 등 전후방 산업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 정책방안을 도출한다.
 
정부는 오는 6월 범부처 ‘제3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 상정해 확정할 예정이다.
 
장석영 제2차관은 “클라우드는 업무 효율성 증진과 비용 절감을 위한 단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인공지능 등 타 기술과 융합한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서비스로 진화 중으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이 곧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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