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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가축전염병 비상…방역태세 고삐죈다

지난주 야생조류AI 25건·야생멧돼지 ASF 36건 발생

2021-02-08 11:24

조회수 :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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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성묘 등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이 설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등 통제초소의 방역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성묘 등으로 사람과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가축전염병 확산이 우려되자 방역당국이 설 연휴 기간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과 거점소독시설 등 통제초소의 방역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달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작년 10월부터 가금농장 86건, 관상용 2건이 발생했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도 163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일주일 간 구미, 의정부, 철원, 군산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25건이나 확진되는 등 지속 발생하는 양상이다. 이는 고병원성 AI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보다 검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해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강원도에서 ASF가 빠르게 동남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설 명절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 ASF는 올 들어서만 133건이 발생했으며 2월1일~7일까지 36건이나 나왔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 터미널 등 대국민 홍보를 하고, 설 명절 전후인 10일과 15일 2회에 걸쳐 축산 농가와 축산 시설을 일제히 소독해 ASF와 고병원성 AI 오염원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귀성객과 성묘객이 증가하고 사람과 차량이동이 늘면서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설 명절에도 가축 방역 소홀함 없도록 일제 소독실시와 울타리 관리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10일과 15일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지정해 축산 농장과 관련 시설 차랑 대대적 소독 활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 검역본부를 통해 소독활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ASF와 관련해서는 울타리 전담 관리인력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울타리 취약구간 일제점검과 손상구간 보완도 할 것"이라며 "귀성객과 축산농가, 해외입출국객 방역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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