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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으로…이성윤은 유임

검찰국장에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대검 기조부장에 조종태 춘천지검장

2021-0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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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부가 검찰간부 인사를 7일 발표했다.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심재철 현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각각 발령받았다.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춘천지검장이 발령됐다. 조 지검장 후임은 김지용 서울고검장이 보임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인사는 그 동안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결원을 충원하고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보직 인선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 차원의 최소한도 규모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년 반 동안 3차례 6개월 단위로 대검검사급 인사를 실시했던 점을 감안해 종전 인사 기조를 유지하면서 공석 충원외에 검사장급 승진 인사 없이 전보를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어 "신임 법무부장관 취임에 따라, 대검 기조부장 공석(직무대리 겸임) 체제를 해소하고 검찰 조직의 안정 속에 검찰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체제 정비 차원에서 일부 대검 검사급 전보인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장, 대전지검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검사장을 유임시켜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의 안착과 업무의 연속성을 아울러 도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사에 관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절차를 실질화 해 2차례에 걸쳐 검찰총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그 취지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왼쪽)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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