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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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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구미·군산 등 야생조류서 AI 25건 확진

작년 10월이후 누적 142건…폐사체에서 65% 검출돼

2021-02-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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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 일주일 간 구미, 의정부, 철원, 군산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5건이 확진됐다.
 
지난 일주일 간 구미, 의정부, 철원, 군산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5건이 확진됐다. 광주 북구 건국동 영산강 인근 둔치에서 북구청 공직자들이 철새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를 검사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2월4일까지 H5N8형 AI가 25건 확진됐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이후 야생조류에서의 AI 검출 누적건수는 142건(폐사체 93건, 분변 31건, 포획 18건)이다.
 
AI는 야생조류의 폐사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전체 검출건수의 65%)으로 검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34건), 경남(20건), 전북(13건), 충남·전남(11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심각했던 2016~2017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도 검출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지역을 포함하여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지역에 대한 예찰과 사람·차량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청소·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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