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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NO·뉴ICT 고른 성장…지난해 영업익 1조3500억, 전년비 22%↑

2020년 매출 18조6247억…전년비 5% 증가

2021-02-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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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연간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와 21.8% 늘었다.
 
SKT는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앱마켓 원스토어는 SKT 자회사 중 첫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회사는 올해 SKT 매출 전망으로 19조5000억원을 제시하며, 첫 2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SKT는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SKT
 
2021년 연말 5G 가입자 900만명 전망
 
SKT의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5% 늘어난 1조231억원을 달성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48만명을 기록했고, 올해 말에는 9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MNO는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개설과 24시간 비대면 무인개통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해 영상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출시에 이어 올해에는 'AI 기반 구독형 컴퍼니'로 진화할 방침이다. SKT 고객뿐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ICT 영업익 비중 24% 기록…빅테크 기업 진화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뉴ICT 사업의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이었다. SKT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2019년 14%)에 달하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미디어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IPTV 가입자 증가 등으로 매출 3조7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2% 증가한 2309억원이었다.
 
박정호 SKT 사장. 사진/SKT
 
보안사업은 출동보안과 정보보안 등 핵심 사업과 홈·주차·비대면 솔루션 등 신규사업이 성장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3386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으로 두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2억원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티맵모빌리티는 대중교통과 렌터카·차량공유·택시 등을 아우르는 '올인원(MaaS, Mobility as a Service) 사업자로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우버와 택시 호출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올 상반기 설립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10분기 연속 거래액이 상승했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원스토어는 SKT 자회사 중 처음으로 IPO를 추진한다.
 
SKT는 지난해 뉴ICT 영역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티맵 모빌리티 설립, ADT캡스·SK인포섹 합병 추진을 통해 5대 사업부 체제를 구축했다. 올해는 AI를 바탕으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초협력'을 확대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FO는 "SK텔레콤은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뉴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2021년은 AI 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원에 도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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