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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금태섭 "단일화 조건 수용한 안철수 환영…빨리 만나자"

"설 전에 만나 서울시민 앞에서 치열하게 토론하자"

2021-02-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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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범야권 후보가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루자"고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3지대 단일화 제안'을 수용한 안 대표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말씀하신 조건들은 흔쾌히 받아들이겠다. 합의가 된 이상 하루 빨리 만나 절차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 전 의원의 제 3지대 단일화 제안을 수락하며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루자"고 밝혔다.
 
안 대표는 1차 단일화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5가지 기준과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정권 교체 교두보라는 취지 △정의와 공정 △네거티브·인신 비방성 발언 하지 않을 것 △결과에 승복 △1차 단일화 후 국민의힘과 2차 단일화 등이다.
 
이에 대해 금 전 의원은 "집권 세력의 독주를 견제하고, 권력형 성폭력으로 인한 재보궐 선거에서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야권 후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설 전에 만나 서울시민 앞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입구 한 카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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