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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 상황 불확실…거리두기 더 신중히 결정"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불안정한 상황 우려

2021-0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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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오늘 결정하려고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2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오늘 결정하려고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렇게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면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참여로 힘겹게 쌓은 방역 둑을 허물어뜨릴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31일 종료되면서 연장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며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재유행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에 전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두 달여간 지속된 강력한 방역조치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제 더는 버틸 수 없다고 호소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방역효과와 민생고통, 현장 수용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에 대해서는 "분기별 접종 일정을 안내해드렸지만 어떤 백신이, 언제, 얼마나 들어와서 누가 접종받게 되는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확정이 되는 대로 신속하게 보고드리겠다"고 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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