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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인공지능 거점 광주경제청 출범…AI 첨단세포치료 150억 투자

의료분야 일본 샹그릴라 메디컬사 투자유치

2021-0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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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AI 데이터를 활용한 첨단세포치료 기술과 해외 자본 투자 150억원 규모를 유치하고, 중국 공상은행과 금융 서비스 협약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오후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의 비전을 선포하는 개청 행사를 진행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정원 확보, 청장 공모 등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2019년 1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이후 70여 건의 AI 분야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오후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개청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친환경 에너지, 미래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발언중인 성윤모 장관의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광주경제청은 의료분야 일본 기업 샹그릴라 메디컬(Shangri-La Medical),  금융분야 중국 공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샹그릴라 메디컬은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통해 AI 융복합지구 내에 150억원 규모로 AI 테이터를 활용한 첨단세포치료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한다. 경자청은 투자실행과 관련한 제반 행정적 서비스,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 공상은행은 광주광역시, 광주 테크노파크와 협약을 통해 투자기업에 금융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의 거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2.0’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전략산업도 선정해 외투기업 뿐 아니라 국내 입주기업에게 조성원가 이하 분양, 수의계약 허용,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비율 우대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진입도로, 용수공급 시설 등 인프라 건설 뿐 아니라, 입주기업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총사업비 42억원도 투입한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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