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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카카오톡 지갑 출시 한달…이용자 550만명 돌파

각종 자격증 등 쉽게 확인…코로나19 QR 체크인 서비스도 추가

2021-01-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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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지난 26일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약 한달 만의 성과다.
 
카톡 지갑을 이용하면 인증서·신분증·자격증 등을 간편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원가입이나 별도 앱 설치 과정 없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과 정부 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 로그인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톡 지갑에 QR 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 체크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카톡 더보기 탭의 카톡 지갑 옆 QR 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활용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할 때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이후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인증은 한달간 유효하다.
 
카톡 지갑에서는 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기능사 등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도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자격증 메뉴에서 발급을 누른 뒤 약관 동의를 거치면 자신이 보유한 자격증 목록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지갑에 담을 자격증을 선택해 카톡 지갑으로 가져오면 된다. 이용자들은 자격증이 필요한 순간마다 지갑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카톡 프로필 관리 메뉴에서 자신의 자격증을 카톡 프로필에 추가할 수도 있다. 자격증에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움직이는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했다.
 
카카오는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등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톡 오픈 채팅과 카카오TV 등으로도 확대한다.
 
카톡 지갑 이용자는 이달 말 베타 오픈하는 카오의 신규 기능인 ‘멀티프로필’도 이용할 수 있다. 멀티프로필은 기본 카톡 프로필 외에 복수의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으로, 친구별로 표시되는 프로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출시 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55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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