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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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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올해 오픈, 각사 차별화 전략 뜯어보니

2021-01-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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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포스코 건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올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가 신규점포 출점을 할 예정입니다. 한해에 이렇게 출점이 몰리는 것은 이례적인데요,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백화점 업계가 성장률 회복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오는 2월2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문을 여는 현대백화점입니다. 영업면적 8만9100㎡(약 2만7000평)로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입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백화점으로 설계됐으며, 넓은 공간을 활용해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25일부터는 백화점 6층에 위치한 미술관(ALT.1)에서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의 대규모 회고전 '앤디 워홀: 비기닝 서울'을 개최합니다. 국내에서 열린 앤디 워홀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메릴린 먼로 초상과 꽃, 캠벨 수프 등 대표작 153점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전체 면적의 40% 이상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할애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복합문화공간 외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술이 적용된 무인매장이 조성됩니다.
 
6월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도 영업 면적이 2만평이 넘는 초대형 매장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을 프리미엄 전략을 반영한 플래그십 백화점으로 삼아 수도권 남부 수요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동탐점의 집중 타깃은 해외 명품과 패션 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이라고 하네요. 대규모 '몰'형 백화점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체험공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세계가 8월 대전 유성구에 여는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연면적 28만3466㎡(약 8만5700평)로, 투자금액 6000억원을 들였습니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과학 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면서 과학과 엔터테인먼트, 쇼핑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선보인다고 하네요.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신세계가 중부권에 직접 진출하는 첫 점포로, 3대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대전의 랜드마크이자 중부권 명품 백화점 반열에 올라설지 주목됩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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