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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중소기업 ‘디지털·친환경’ 사업 도전해보세요

2021-01-22 08:37

조회수 :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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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류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점차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기후환경 위기. 미래의 인류가 21세기를 되돌아본다면 이 두가지 위기를 가장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을 겁니다. 

전세계 정부는 이 두 위기를 헤쳐가야 한다는 같은 목표를 향해 노를 젓는 중입니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00% 가까이 줄이기 위해 당근과 채찍 정책을 추진중입니다. ‘디지털’ 분야 산업도 장려하고 관련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주고 있죠. 자연스럽게 관련 시장들의 파이도 커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마찬가지죠.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이자, 방역 선진국으로 분류됩니다. 정부는 이를 대응하고 활용하기 위한 정책들을 잇따라 쏟아내는 중인데요. ‘그린뉴딜’, ‘디지털뉴딜’이 대표적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선 급변하는 시장에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과감한 사업 재편도 필요할 겁니다. 정부는 체력이 부족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기를 망설이는 기업을 위해 지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승인기업 핵심 기술개발(R&D)’ 사업이 대표적인데요. 사업재편을 원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위해 연간 5~8억원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원 기간은 올해부터 최대 3년입니다.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에 대해선 기술·시장 이해도와 협업 역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이 점을 고려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기업에 R&D 기획부터 이행까지 전문 컨설팅을 병행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내연자동차 부품 기업이 사업 재편 승인을 받으면서 수소차·전기차 핵심 부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배기 시스템 관련 사업에서 나아가 수소차 연료전지 부품과 전기차의 배터리 모듈 등 생산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정부는 올해 1차로 3월 중 10개사를 내외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어 2분기 중으로 2차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업 접수기한은 오늘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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