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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삼성 "모바일 넘어 스마트홈·커넥티드카 확장 생태계 열 것"

"사용자 일상 풍성하게 해 모바일 경계 넘겠다"

2021-01-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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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더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모바일 전략을 내놨다. 더 가치 있는 경험을 만들고 사용자의 일상을 풍성하게 함으로써 모바일의 경계를 넘어 스마트홈과 커넥티드 카까지 더 확장된 생태계를 열어가겠다는 계산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17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가장 강력하고 다양한 플래그십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자부한다. 사전 준비 과정에서 이통사와 파트너들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프로급 카메라, 매끄러운 통합 사용 경험과 성능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갤럭시 S21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생태계에 포함된 갤럭시 버즈 프로, 갤럭시 스마트 태그 같은 기기가 2021년 업계의 성장을 이끌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에 S펜을 갤럭시 S21 울트라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노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S펜의 경험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계속해서 제품 혁신과 함께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일상 포착과 공유가 가능한 프리미엄 모바일 혁신제품을 원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삼았다.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CX실장 부사장은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는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청 경험도 누리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갤럭시 S21 울트라는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나가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 시리즈"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에서 '갤럭시 S21'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 카메라를 개발하면서 누구나 프로급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성의 진보한 이미지 센서를 바탕으로 프로급 카메라 시스템을 장착해 도전을 추구하는 전문 사진작가, IT 전문가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기준을 높였다.
 
김경준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은 "집과 사무실을 오갈 때, 안드로이드 오토가 장착된 차량으로 이동 중이거나 언제 어디서나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면서도 모바일을 활용하고 사람과 사물에 연결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쉽고 편리하게 연결되고 커뮤니케이션과 업무를 더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경험의 시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김 부사장은 초광대역(UWB) 기술도 강조했다. 그는 "UWB 기술을 활용한 AR 파인더 기능을 확대해 더 편리하고 빠르게 찾고자 하는 물건을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주요 자동차 기업과의 협력으로 올해 여름부터는 차세대 자동차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양한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량 모델에 디지털키(digital key)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자동차 관련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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