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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신년사)박성하 SK㈜ C&C 대표 "3~4년 내 기업가치 3배 이상 높일 것"

ESG 경영 고도화·기업문화 변화…"디지털전환, 전조직 '원팀'으로 실행해야"

2021-0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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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박성하 SK㈜ C&C 대표가 향후 3~4년 내에 회사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모델을 강화하고 기업문화도 변화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회사는 '고객과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의 변화에 대한 그룹 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가지 중점 사항을 전하며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자산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3~4년 내에 회사 기업가치를 3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플랫폼, 버티컬 솔루션(Vertical Solution)을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강화하는 동시에 멀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관리제공(MSP) 사업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하 SK㈜ C&C 대표. 사진/SK㈜ C&C
 
또한 회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수준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대표는 "솔루션 중심의 더블바텀라인(DBL) 사업모델 확산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ESG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RE100' 추진전략과 연계한 글로벌 인증 강화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행하고 환경·안전,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사업을 확대해 고객과 사회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업문화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전환 사업모델과 연계해 새로 설계하고, 개인별 커리어를 고려한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구성원이 자기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난해부터 강조한 실행 중심의 문화 정착을 위해 부문 중심 자율책임 경영, 구성원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하 대표는 회사 구성원에게 적극적인 조직 간 협업과 자기계발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지향하는 디지털전환은 회사 내 다양한 역량을 한방향으로 결집해야 가능하므로, 보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조직이 '원팀'으로 실행하길 바란다"며 "구성원 주도로 진행 중인 행복경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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