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티몬이 최근 3주간 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1.5배가량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족끼리 또는 랜선으로 즐기는 홈파티가 대세로 자리 잡은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간단히 조리 가능한 냉장·냉동 간편조리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홈파티 음식으로 많이 찾는 스테이크는 328% 상승했으며, 꼬치(110%), 탕수육(498%), 오리훈제(93%) 등의 매출도 많이 늘었다. 겨울 인기 음식인 어묵은 921%, 손만두는 2,589%가 늘었고,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밥반찬인 떡갈비(525%), 주꾸미(655%), 돈가스(229%) 판매도 급증했다. 간편한 한 끼 준비가 가능한 즉석식품도 301%로 신장했다. 갈비탕, 육개장 등 즉석탕, 찌개 종류 매출은 660%, 즉석밥(83%), 스프류(141%)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주요 식품 트렌드로 꼽을 수 있는 밀키트도 67% 상승했다. 인기 밀키트로 알려진 ‘감바스알아히요’ 등 볶음류의 매출은 작년 대비 무려 50,847%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테이크 등 구이류 밀키트도 1,406%, 국류도 115%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음식 외에 홈파티에 필요한 테이블웨어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파티 분위기를 더해 줄 식기류가 287%, 수저세트가 135%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티몬은 새해맞이 ‘2021년 새해 선물’ 행사를 개최해 1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매일 진행되는 경품 응모 이벤트와 더불어 ‘복주머니 카드 뽑기’ 쿠폰, ‘전 국민 세뱃돈’ 적립금 등을 통해 다채로운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티몬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