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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조 조직률 12.5%…양대노총 조원합 나란히 100만 넘어

민주노총 104.5만명·한국노총 101.8만명

2020-12-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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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조합원 수가 정부의 공식 집계 최초로 나란히 100만을 넘어섰다. 노조 조직률은 12.5%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조합원 수가 정부의 공식 집계 최초로 나란히 100만을 넘어섰다. 29일 오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즉각 제정 촉구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당선인 단식돌입 및 일만인 동조단식 선포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전체 노동조합 조합원 수는 노조 조직대상 노동자 2031만4000명 중 253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20만명 증가했다. 전체 노조 조직대상 노동자 중 조합원을 뜻하는 노조 조직률은 12.5%로 같은기간 0.7%포인트 높아졌다. 노조 조직률은 2000년 12.0%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조 조직률은 54.8%였지만 100~299인 사업장은 8.9%, 30~99인 사업장은 1.7%, 30인 미만은 0.1%에 그쳤다. 부문별 조직률은 공공이 70.5%, 공무원 86.2%로 민간 10.0%보다 크게 높았다.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104만5000명, 한국노총은 101만8000명(40.2%)으로 집계됐다. 양대노총 조합원 수가 100만을 넘어선 것은 정부 공식 집계로는 처음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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